화명 롯데낙천대
익숙해서 지나쳤던 동선과 참고 넘겼던 마감들이 조금씩 불편으로 쌓이던 시점, 이 집은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.

덜어낼 것과 남길 것을 구분하며 생활의 흐름부터 차분히 정리했고, 공간은 점점 숨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.

빛과 공기, 온도와 수납이 각자의 자리를 찾자 집 전체의 리듬이 한결 고요해졌습니다.

생활에 오래 맞춰지는 방향으로, 이 집은 다시 시간을 준비합니다.